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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의장, 단호하게 경호권 발동해야"

입력 : 2008-12-29 09:56:42 수정 : 2008-12-29 09: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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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바라는 것은 탄핵사태 재연"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29일 민주당의 국회 본회의장 점거사태와 관련, "국회의장이 단호하게 경호권을 발동해 민주당 의원들을 해산시켜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장이 이런 폭력사태를 방치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회의장의 질서유지권 발동을 `합법적 절차' 및 `의장의 본분'이라고 규정한 뒤 "국회경위도 있고, 경호권을 발동하면 경찰도 외곽지대에 배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본회의장 들어가서 상대 의원을 끌어내는 것은 옳지 않고, 여야 의원들이 몸싸움을 하는 것은 국민이 바라지 않는다"며 "탄핵사태 재연은 민주당이 바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민주당이 여권이 추진하는 중점법안을 `MB악법'이라고 반대하는데 대해 "자신들이 추구하지 않는 경제정책은 할 수 없다고 억지 부리는 것은 옳지 않다"고 비난했다.

이어 홍 원내대표는 전날 한나라당이 분류.발표한 13개의 사회개혁법안에 대해 "이 법안은 협의처리할 수 있고, 야당이 극렬히 반대하는 5개 법안은 합의처리할 수도 있다고 했다"며 "양보를 했는데도 막무가내식으로 탄핵을 재연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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