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관련해서 “잔치는 끝났다”고 전망했다.
진 교수는 8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윤 대통령이 밖에 나갈 때마다 지지율이 떨어졌다. 이것은 비정상”이라며 이 같이 전망했다.
진 교수는 “대통령이 순방하게 되면 지지율이 오른다”며 “그런데 한동안은 오랫동안 지속되지 않았다. 떨어지게 되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7, 8, 9에 한미 또 그게 있기 때문에 모멘텀은 남아 있다”며 “문제는 이제 비용을 치러야 된다. 먹을 때는 좋지만, 계산을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진 교수는 “이제 대중국 관계 문제하고 여러 가지가 있다. 몇 가지 문제가 더 있는데. 그때쯤 되면 러시아 관계도 그렇고 아마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최근 들어 소폭 하락한 가운데 30%대 중반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8일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5~7일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답변은 35%,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55%였다.
한 주 전(5월 4주차) 조사 때보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모두 각 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못하고 있는 점으로는 경험·능력부족(19%), 독단·일방적(16%), 소통부족(11%), 편파적(10%) 등을 지적했다. ‘잘못하는 부분 없다’는 응답은 13%였다.
윤 대통령 국정운영 신뢰도에 대한 질문에는 신뢰한다는 응답이 38%였고,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7%였다.
(이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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