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반디앤루니스, 내년 1분기에 온·오프라인 영업 개시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2-12-15 18:03:56 수정 : 2022-12-15 18:03:5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반디앤루니스 롯데몰 수원점의 폐점 전 전경. 반디앤루니스 제공

 

온·오프라인에서 인기리에 애용되던 중 부도로 영업을 중지했던 도서 유통 중견기업 ‘반디앤루니스’의 모습을 오는 2023년 다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15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14부(부장판사 김동규)는 지난 13일 반디앤루니스 운영사 서울문고에 대한 회생절차를 종결 결정하고 이를 공고했다.

 

재판부는 “(서울문고가) 회생계획에 따른 변제를 시작했다”며 “앞으로 회생계획의 수행에 지장이 있다고 인정되지 않는다”고 종결 결정 사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문고는 지난해 6월 최종 부도를 맞은 뒤 이르면 1년 6개월여 만에 영업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앞서 반디앤루니스는 서울문고가 어음 대금을 지급하지 못해 지난해 6월16일로 부도 상황을 맞이했고, 법원에 회생 신청을 했다.

 

재판부는 재산 보전처분 및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리는 한편 서울문고 사무실에서 회생신청 현장검증을 진행한 뒤 심리를 이어왔다.

 

부도 당시 반디앤루니스 측에 도서를 납품했던 출판계의 피해액은 미결제 어음과 잔액을 통틀어 180억원 가량으로 추산됐다. 

 

그러던 중 지난 10월19일 법원은 채무자회생법에 따라 회생 계획을 인가했고, 서울문고는 상품 종합 도매 기업 ‘주식회사 리버파크’가 총 35억 원에 인수했다.

 

반디앤루니스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반디앤루니스라는 상호명은 그대로 유지한 채 온라인 중심으로 새롭게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면서 “온라인 기반이 마련돼야 오프라인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내년 1분기 중 온라인 사이트를 오픈 후 오프라인 매장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었다.

 

2023년 영업 개시를 알리는 반디앤루니스. 반디앤루니스 홈페이지 캡처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천우희 '미소 천사'
  • 트와이스 지효 '상큼 하트'
  • 한가인 '사랑스러운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