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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환경미화원 노사, 구청 중재로 대화 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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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임금 배분 방식 등 요구안 제시…사측 검토 후 추가 협의

임금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울산 동구 환경미화원 노사가 동구청 중재로 만나 대화의 물꼬를 텄다.

1일 민주노총 전국민주연합노조·동구청 등에 따르면 이날 동구청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인 우성환경 노사와 동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정 면담이 열렸다.

울산 동구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우성환경 노사정 면담. 울산 동구 제공
울산 동구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우성환경 노사정 면담. 울산 동구 제공

1시간 30분 넘게 이뤄진 면담에서 노조는 임금 배분 방식과 지급액 등 요구안을 제시했다.

노조 요구안 핵심은 동구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 용역비를 산정하면서 정한 노동자 1인당 인건비에 낙찰률을 적용한 금액이 개별 노동자에게 동등히 지급돼야 한다는 것이다.

공공부문 도급 노동자 보호 관련 정부 지침과 다른 지역 감사 사례 등을 요구안 근거로 제시했다.

그간 동구청과 사측은 책정된 전체 노무비를 인건비로 사용하기만 한다면 개별 노동자에게 지급되는 임금 수준은 업체가 정할 사안이라는 취지의 입장을 보여왔다.

사측은 이날 노조가 제시한 요구안을 검토한 뒤 구청을 통해 입장을 전달하기로 했다.

동구는 인건비 지급 기준을 관계 부처 등에 확인하는 한편, 차후 사측 입장을 노조에 전달하고 추가 협의 일정을 조율하는 등 중재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다.

우성환경 소속 환경미화원들은 올해 초 기존 업체에서 우성환경으로 고용이 승계된 뒤 임금이 줄었고 노조원·비노조원 간 임금 차별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지난달 22∼24일과 28일 파업했다.

이후 동구청 중재로 노사정 면담이 마련되자 지난달 29일 파업을 중단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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