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두선 인공지능(AI) 교육혁신 국제사회에 소개
전북대학교가 중국 서안을 중심으로 국제교육과 공동연구, 인재 양성 분야의 협력 기반을 한층 넓혔다. 특히, 현지 대학과 공동 운영 중인 ‘전북학원’의 성과를 점검하고, 공동연구 협력 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기존 교육 중심의 교류를 학술·연구 분야로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30일 전북대에 따르면 양오봉 총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지난 20일부터 5일간 중국 서안과 청두를 방문해 현지 대학·기관들과 교육·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서안 지역 대학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체화한 것이다. 섬서재경직업기술학원에서는 양교가 공동 운영하는 중외합작기구 ‘전북학원’의 운영 성과와 발전 방향을 점검하고, 교원 양성과 학술·연구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2023년 설립된 전북학원에는 현재 49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전북대 교수진이 매 학기 현지에서 전공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양 총장은 “전북학원을 안정적인 국제교육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교육뿐 아니라 학술과 연구에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연구 분야에서도 구체적인 협력 기반이 마련됐다. 전북대는 서북대학과 화학공학과 재료과학 등 양교의 강점 분야를 중심으로 공동연구와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서안명덕이공학원과 서안재경대학 행지학원과는 국제교육 프로그램과 학생·교원 교류 가능성을 논의했다. 서안시 인민정부 외사판공실과의 면담에서는 전주시와 서안시 간 우호 교류를 확대하고 교육·문화·인적교류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협의했다. 또 주시안 대한민국 총영사와 만나 중국 중서부 지역 대학과의 교류 확대와 우수 유학생 유치, 한·중 교육·학술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청두에서는 전자과기대학교(UESTC)에서 열린 ‘THE Digital Universities Asia 2026’에 참석해 전북대의 인공지능(AI) 기반 교육혁신과 지역혁신 모델을 국제사회에 소개하고, 교육·연구·행정 전반에서 추진 중인 AI 혁신 모델도 공유했다.
전북대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서안 지역을 중심으로 구축한 국제 교육·학술 네트워크를 공동연구와 글로벌 인재 양성으로 확장하는 한편, 청두에서 소개한 AI·디지털 혁신 역량을 중국 대학들과의 실질적인 협력사업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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