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누가 수지를 때렸어? : 문해력 키우는 《한자어 탐정단》 - 008

관련이슈 문해력 잡는 한자어탐정단

입력 :

인쇄 메일 url 공유 - +

구글 선호 매체 등록

□ 수사 단어

·수지(收支)[거둘 수, 지출할 지] : 거두어들이는 수입(收入)과 내어 쓰는 지출(支出)을 통틀어 이르는 말. (Income and expenditure)

·수입(收入) : 밖에서 안으로 거두어들인 돈이나 물건. (수지의 '수'와 같은 글자!)

·지출(支出) : 어떤 목적을 위해 돈을 내어 씀. (수지의 '지'와 같은 글자!)

·수지맞다[동사] : 거두어들인 수입이 지출보다 훨씬 많아서 '이익이 아주 많이 남다'라는 뜻!

·무역수지(貿易收支) : 나라와 나라 사이에 물건을 사고파는 무역을 통해 벌어들인 돈(수출)과 쓴 돈(수입)의 계산서!

 

□ 수사 보고서

탐정 여러분, "수지맞았다"의 ‘수지’는 연예인 이름이 아닙니다.

 

'수지'의 첫 번째 글자는 '거둘 수(收)' 자입니다.

농부가 가을에 곡식을 거두는 것처럼, 물건을 팔아서 번 돈인 '수입(收入)'을 뜻하죠.

 

두 번째 글자는 지탱할 지, 혹은 '지출할 지(支)' 자입니다.

가게를 운영하기 위해 재료를 사고, 월세를 내기 위해 밖으로 내보내는 돈인 '지출(支出)'을 뜻합니다. 그래서 이 두 글자를 합친 '수지(收支)'는 "내가 번 돈과 내가 쓴 돈의 계산서"를 말합니다. 그렇다면 "수지가 맞다"라는 건 무슨 뜻일까요? 내가 장사를 하느라 쓴 돈(지출)보다, 물건을 팔아서 번 돈(수입)이 더 많아서 아주 기분 좋게 이익이 났다는 뜻니다! 반대로 번 돈과 쓴 돈의 차이가 없어 남는 게 없을 때는 "수지가 안 맞는다"라고 말한답니다.

 

 

□ 수사 확인

1. 다음 중 '수지' 혹은 '수지맞다'의 사용이 바르지 않은 것을 고르세요.

① 이번 문구점 뽑기에서 갖고 싶던 최고 등급 로봇을 한 번에 뽑았으니 아주 수지맞았네!

② 영희는 길을 걷다가 친구를 만나 반갑게 인사를 건네며 수지를 맞추었습니다.

③ 재료비와 인건비가 계속 오르면 식당 주인들은 가게의 수지를 맞추기가 힘들어집니다.

④ 고구마 농사가 대박이 나서 작년에 비해 엄청난 수입을 올렸으니 올해 농사는 수지가 맞았다.

 

2. 다음은 어린이 경제 동아리 학생이 작성한 '나의 첫 장사 일기'입니다. 빈칸에 알맞은 단어를 <보기>에서 찾아 순서대로 써넣으세요.

<보기> : 수지, 수입, 지출, 수지맞다

 

"오늘 학교 플리마켓(벼룩시장)에서 내가 아끼던 중고 책과 장난감을 파는 장사를 해보았다. 먼저 물건을 예쁘게 꾸미기 위해 스티커를 사느라 2,000원의 돈이 나갔는데, 이것을 경제 용어로 ( ① )이라고 부른다. 다행히 많은 친구가 찾아와 주어 총 10,000원의 ( ② )을 거두어들일 수 있었다. 장사가 끝난 뒤 내 주머니에 들어온 돈과 나간 돈의 계산서인 ( ③ )를 따져보았더니, 쓴 돈보다 번 돈이 훨씬 많아 8,000원의 이익이 남았다. 내 생애 첫 장사였는데 아주 ( ④ ) 장사가 되어서 정말 뿌듯한 하루였다.“

 

□ 수사 단서

물건을 사고팔아 이익을 따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무역수지도 우리나라의 수출과 수입을 모두 합쳐 비교한 결과를 말합니다.

 

유도 질문: "엄마가 시장에서 1,000원짜리 물건을 사 와서 이웃에게 5,000원에 팔아 큰 이익을 남기셨어. 이때 엄마의 행동은 '수지가 맞은 걸까, 안맞은 걸까?

 

[정답]

1번: ②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 행동은 '수지'와 관련이 없어요.)

2번: ① 지출 ② 수입 ③ 수지 ④ 수지맞은(수지맞다)

 

「한자어 탐정단」 시리즈 제공 : 세계일보·캐리에듀 문해력 연구소

매주 월, 수 연재

 

※본문의 「한자어 탐정단」은 캐리에듀 러닝센터에서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PDF)


「한자어 탐정단」 학습지 무료 다운(클릭)

오피니언

포토

장원영, 가을 분위기 물씬
  • 장원영, 가을 분위기 물씬
  • 레드벨벳 조이, 시스루 룩 입고 뽐낸 늘씬한 몸매
  • 트와이스 사나, 여신 미모에 섹시미까지…민소매 입고 뽐낸 글래머 몸매
  • 박규영 '수줍은 볼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