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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민주당 의원 전원에 ‘노무현 평전’ 선물…‘통합’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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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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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직원들 국회 찾아 평전 담긴 파란색 박스 의원실 전달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원에게 ‘노무현 평전’을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현 전 대통령 등을 지지해 온 소위 전통 지지층과 이 대통령 지지층 간 갈등 상황이 지속돼 온 가운데 이번 선물은 '통합'의 메시지를 지닌 것으로 풀이된다.
 

유엔총회 참석과 멕시코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엔총회 참석과 멕시코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청와대 직원들은 전날 국회를 찾아 민주당 의원실에 ‘노무현 평전’을 전달했다. 책은 ‘청와대’라고 적힌 파란색 박스에 담겨 전달됐다. 별도의 메시지는 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책은 지난 8월 노무현재단이 노 전 대통령 탄생 80주년을 맞아 발간한 공식 평전으로, 참여정부에서 두 차례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윤태영 전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가 썼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전 구술을 비롯해 당시 참모들이 남긴 메모와 녹취록 등을 토대로 구성됐다.

 

이 대통령이 이날 민주당 의원들에게 책을 선물한 것을 두고 여권 내부의 갈등을 해소하고 진영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민주주의와 진보·개혁의 가치를 언급하며 ‘우리는 모두 친문이고 친노이며 친 김대중이며 이재명의 동지들’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이어 21일 유엔총회 참석을 위한 순방 출국을 앞두고 문재인 전 대통령과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 등에게 전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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