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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회 정상화 협상 진통…조의장 "제헌절前 원구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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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의장" 전반기 미처리 법안 59건…조속히 국회 정상화 나서달라"
국힘 보이콧 속에 재경위·문체위·농해수위 '반쪽' 가동

여야는 9일 후반기 국회 원(院) 구성 완료를 위한 협상에 나섰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조정식 국회의장은 양당에 제헌절 전까지 원 구성을 완료해달라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김승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조 의장 주재로 회동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9일 국회에서 조정식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마치고 의장실에서 나오고 있다. 왼쪽부터 한 원내대표, 국민의힘 김승수 원내운영수석부대표, 정 원내대표, 민주당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9일 국회에서 조정식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마치고 의장실에서 나오고 있다. 왼쪽부터 한 원내대표, 국민의힘 김승수 원내운영수석부대표, 정 원내대표, 민주당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 연합뉴스

장현주 국회의장 공보소통수석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조 의장은) 오는 17일 제헌절 전까지 원 구성을 완료할 수 있도록 양당이 신속하게 합의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 의장은 지난달 30일 양당 원내대표 회동 이후 열흘 정도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봤지만 국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깝다는 입장을 전했다"며 "국회가 조기에 정상화될 수 있게 빠르게 협의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조 의장은 7월 임시국회 일정 합의에도 서둘러달라고 당부했다. 장 공보수석은 "전반기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한 법안이 59건 정도 있고 민생 법안 처리가 시급한 만큼 해당 일정도 함께 빠르게 합의해 달라고 주문했다"고 전했다.

이에 양당 원내대표는 조 의장의 요구에 공감대를 보였지만 구체적인 협의에 이르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30일 본회의에서 법사위를 비롯한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 등 11곳의 위원장을 단독으로 선출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반발하며 상임위 일정 보이콧에 나섰지만 민주당은 위원장을 맡은 각 상임위를 차례로 가동하고 있다.

이날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등은 국민의힘이 불참한 가운데 열리기도 했다.

재경위는 지난 7일에 이어 이날 기획예산처와 한국은행 등에서 업무보고를 받았으며 문체위는 여당 주도로 대한축구협회 청문회를 오는 22일에 개최하기로 의결했다. 농해수위는 여당 간사 선임과 소위 구성 안건을 처리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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