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 지능 공장 운영기술 개발 추진
기업·대학·연구기관 사업설명회
전북도가 정부의 국가전략산업 핵심 사업인 ‘협업지능 피지컬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 기반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사업’ 공모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며 첨단 제조산업 도약에 나선다.
전북도는 9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기업과 대학, 연구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모 사업 설명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과 준비 사항을 공유했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발표한 ‘2026년 경남·전북 인공지능 대전환(AX) 연구개발사업’의 하나로, 반도체와 피지컬AI,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등 3대 국가전략산업 가운데 피지컬AI 분야를 구체화하는 첫 연구개발 사업이다.
전북은 공장 전체를 스스로 연결하고 운영하는 자율 지능 공장 기반 기술 개발을 맡게 되며,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모두 736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핵심기술 국산화와 경량화, 소프트웨어 기반 개발을 추진하는 혁신 도전형과 산업현장 적용을 담당하는 기술 확산형 연구개발에 512억원이 투입되고, 장비 구축 1480억원, 연구 집적지 조성 784억원 등이 반영됐다. 특히 전체 국비 6000억원 중 5150억1000만원이 반영돼 사업 추진 기반을 확보했다.
사업 핵심은 공장과 물류체계를 하나로 연결해 스스로 운영하는 ‘자율 지능 공장 기반’을 개발하는 것이다. 서로 다른 로봇과 자동화 설비가 충돌 없이 함께 작업할 수 있도록 공장 운영체계(SDF-OCS)와 표준 소프트웨어 체계를 마련하고, 무인공장 설계·구축과 디지털 모사 기술, 물류 제어 체계 등 12개 세부 과제를 함께 추진한다.
공모 과제는 서류와 발표 평가, 종합 심의를 거쳐 다음 달 수행기관을 선정하고 협약을 마친 뒤 9월부터 본격 추진된다.
전북혁신도시 인근에는 정밀 조립과 인공지능 정밀검사, 유연 생산 등을 검증할 수 있는 모듈형 기술 시험 기반도 구축된다. 실제 산업현장을 구현해 기술 검증과 실증을 진행하고, 기업과 대학, 연구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연구 집적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이번 사업이 자동차와 조선, 뿌리산업, 농기계 등 지역 주력산업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제조 현장의 풍부한 경험과 기업 수요를 바탕으로 피지컬AI 기술의 실증과 확산 기반을 마련하고, 첨단 제조 혁신의 중심지로 성장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기업 기반과 연구개발에서 사업화로 이어지는 체계를 강화해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후속 사업과 관련 기업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양선화 전북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피지컬AI는 기존 제조 산업을 더욱 똑똑하고 고도화하는 미래 핵심 산업”이라며 “철저히 준비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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