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해제됐다.
전주기상지청은 9일 오후 1시 20분을 기해 도내 14개 모든 시군의 호우주의보를 해제하고, 오후 예상 강수량도 애초 30∼80㎜(많은 곳 120㎜ 이상)에서 10∼40㎜로 조정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지청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날부터 이틀간 도내에 강한 비가 내렸으나 비구름대가 점차 동북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비의 강도가 약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날부터 이날 오후 1시 20분까지 고창 128.1㎜, 순창 복흥 125.5㎜, 임실 강진 125㎜, 익산 함라 119㎜, 정읍 116.7㎜, 군산 108.7㎜, 완주 구이 84.5㎜ 등의 비가 내렸다.
이 비로 고창군 부정교 지점의 수위가 오르면서 홍수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으나 현재 수위는 주의보 기준(4m)보다 아래인 3.2m로 내려간 상태다.
또 한때 순창군 구림면의 한 도로에서 토사가 흘러 소방대원들이 조치하기도 했다.
익산과 완주·군산 등에서는 나무가 도로로 쓰러졌으나 이외 큰 시설 피해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호우주의보는 해제됐으나 오후에도 비가 내리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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