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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개표소 지하 ‘무단침입’ 3명 특정됐다…경찰, 수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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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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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물손괴 및 건조물침입 등 혐의 검토

경찰이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 관련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지하로 누군가 잠금장치를 훼손하고 침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시작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일대 ‘개표소 봉쇄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16일 한 시위 참가자가 대한체육회 등 입주 단체 관계자들의 진입을 막아서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시작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일대 ‘개표소 봉쇄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16일 한 시위 참가자가 대한체육회 등 입주 단체 관계자들의 진입을 막아서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7일 발생한 핸드볼경기장 지하 무단침입 사건 피의자 3명의 신원을 특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을 불러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재물손괴 및 건조물침입 등 혐의에 따른 처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피의자들은 7일 오후 6시~6시 30분 사이 1-3 게이트 옆 지하실 통로에 위치한 기계실 문의 잠금장치를 훼손하고 휴대전화로 내부를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경기장 내부에 상주하고 있던 시설관리 직원이 폐쇄회로(CC)TV 영상으로 이를 확인하고 무단침입자들을 쫓아냈다고 경기장 시설관리를 맡은 한국체육산업개발 측은 전했다. 업체 측은 이들을 고소한 뒤 지난 11일 문을 용접했다.

 

대한체육회 산하 체육단체들의 핸드볼경기장 사무실 진입을 막은 업무방해 사건도 총 9명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이다. 경찰은 이들 가운데 2명의 신원을 확인해 출석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원이 특정된 1명은 지난 16일 체육단체들의 진입을 홀로 막은 여성 A씨일 것으로 추정된다.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을 둘러싼 봉쇄 시위가 보름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하로 누군가 잠금장치를 훼손하고 침입했다는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 중이다. 사진은 핸드볼경기장 1-3 게이트 옆 지하 통로 모습. 뉴시스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을 둘러싼 봉쇄 시위가 보름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하로 누군가 잠금장치를 훼손하고 침입했다는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 중이다. 사진은 핸드볼경기장 1-3 게이트 옆 지하 통로 모습. 뉴시스

 

핸드볼 여성 유소년 국가대표팀의 소지품을 무단 수색한 이들에 대해서는 총 5명을 대상으로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 경찰은 신원이 확인된 3명 가운데 1명의 조사를 마무리했고, 나머지 2명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지난 5일 시위 당시 JTBC 기자를 폭행한 피의자는 총 3명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 모두의 신원을 확인해 출석을 요구했다.

 

경찰은 “이외에도 경찰관 상대 불법행위 9건, 시민 상호 간 폭력행위 18건 등을 수사 중”이라며 “모든 불법행위에 대하여 끝까지 추적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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