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준희가 학창 시절 밤길에서 겪은 아찔한 경험을 털어놨다.
고준희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고준희 GO'에 공개된 영상에서 공포 라디오 유튜버 돌비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고등학생 때 겪은 일을 떠올렸다.
고준희는 "고등학교 때 목동에 살았다. 독서실에 갔다가 밤 11시쯤 집에 가는 길이었다"며 "뒤에서 누가 따라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당시 그는 상대가 자신을 따라오는지 확인하기 위해 걸음을 빨리해봤고, 뒤따르던 남성 역시 같은 속도로 움직였다고 했다. 고준희는 "아파트와 아파트 사이 길이라 차도 많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갑자기 어떤 남자가 손목을 잡고 뒤에서 끌었다. 안 끌려가려고 그대로 주저앉았다"고 밝혔다. 그는 너무 놀라 곧바로 도움을 요청하지 못했다며 "소리가 안 나오더라. 그래서 스스로 가슴을 세게 쳐서 겨우 비명을 질렀다"고 했다.
고준희의 비명을 들은 경비원과 근처에서 운동하던 시민이 다가오자, 남성은 그를 놓고 달아났다고 한다. 고준희는 "그때 너무 무서우면 몸이 얼어붙는다는 게 뭔지 알겠더라"고 돌아봤다.
그는 이후에도 한동안 공포를 느꼈다고 했다. 고준희는 "얼굴을 기억하려고 봤는데 내 또래처럼 보였다"며 "다음 날부터 학교에서도 비슷한 사람이 나를 쳐다보는 것 같아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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