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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年 4.5% 예금 등장… ‘증시로 머니무브’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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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혜 기자 wisdo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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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개 은행 평균금리 3.55% 기록
가계 신용대출 금리는 역대 최저

저축은행 업권이 연 4.5%대 예금 상품을 내놓으며 증시로의 ‘머니무브’에 차단에 나섰다. 대출금리도 전반적으로 오름세지만, 신용대출 금리는 중금리 대출 취급 확대 등으로 역대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18일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 공시에 따르면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연 3.55%를 기록했다. 2024년 11월(연 3.60%) 이후 1년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NH저축은행은 이날 연 4.50% 정기예금 상품을 내놓았고, 다른 저축은행 17곳에서 4%대 금리 정기예금을 출시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최근 시중 자금이 증시 등 위험자산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향후 기준금리 상승이라는 조달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수신금리를 올리는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출금리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가계 신용대출 금리는 오히려 떨어졌다. 지난 4월 상호저축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일반대출 평균 금리는 연 9.62%로 전월보다 0.57%포인트 올랐다. 반면 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연 13.96%로 전월(14.28%)보다 0.32%포인트 하락해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4년 이후 가장 낮았다. 햇살론·사잇돌대출 등 정책금융 취급 비중이 크게 늘면서 평균 신용대출 금리가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현재 저축은행의 중금리 대출 상한은 16.5%로 설정되어 있는데, 햇살론 등은 이보다 낮은 금리로 운영되다 보니 평균 신용대출 금리가 낮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로 과거 대비 신용도가 높은 차주가 늘어나면서 신용대출 금리가 낮아졌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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