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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사망’ 한화에어로 참사, 경찰·국과수·유가족 합동감식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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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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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5명이 사망하는 등 7명의 사상자를 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사업장 폭발 사고 원인 규명에 본격 나섰다. 

 

대전경찰청은 2일 오전 10시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합동 감식을 시작했다. 감식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등 5개 기관 총 34명이 투입됐다. 유가족도 참여하고 있다. 

유승식 대전경찰청 과학수사계장이 2일 오전 대전 유성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정문에서 합동감식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강은선 기자
유승식 대전경찰청 과학수사계장이 2일 오전 대전 유성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정문에서 합동감식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강은선 기자

경찰은 합동 감식에서 사고 현장 상태를 확인하고 발화 추정 지역을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 인화 물질과 인체 조직물 등도 수색할 예정이다.

 

사고가 발생한 현장은 현재까지 건물 붕괴 위험이 크게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감식을 통해 수집한 증거물에 대해선 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할 방침이다.

 

경찰은 사망자들 신원 확인을 위해 전날 유전자(DNA)를 채취, 국과수에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이날 오후 진행되는 국과수 부검 결과를 함께 종합해 신원이 확인되면 유가족에게 통보된다. 

 

유승식 대전경찰청 과학수사계장은 “건물 붕괴 위험은 크게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진입 전 안전진단을 한 후 진입할 계획”이라며 “사망자 시신을 대부분 수습했으나 혹시나 남아 있는 부분 등을 수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후에는 희생자 부검도 진행된다. 

 

전날 오전 10시59분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사업장 56동 세척동실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18분 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2대와 인력 121명을 투입해 1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이후 오후 1시7분 완진했다. 

 

이 사고로 현장 근무 중이던 7명 중 5명이 사망했다. 나머지 2명은 각각 중상과 경상을 입은 채 자력으로 탈출했다. 중상자는 전신화상을 입어 화상 전문 병원으로 이송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상자는 피해 정도가 가벼워 병원에서 치료 후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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