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대왕함 등 함정 4척 투입
31개국 참가 24일부터 훈련
한국 해군이 세계 최대 규모 해상 연합훈련 ‘환태평양훈련(RIMPAC·림팩)’에서 처음으로 다국적 해군 전력을 지휘하는 임무를 맡는다.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은 1일 훈련 참가를 위해 해군 제주기지에서 출항했다.
해군은 “올해 훈련에는 한국,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등 31개국이 모여 24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진행한다”며 “올해가 30회째이며, 한국 해군은 1990년부터 참가해 올해가 19번째”라고 이날 밝혔다. 림팩은 태평양 연안국들이 해양 위협 공동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격년마다 실시하는 훈련이다. 올해는 함정 40여척, 항공기 140여대, 병력 2만5000여명이 참가한다. 김인호(소장) 해군 기동함대사령관이 연합해군구성군사령관(CFMCC)을 맡아 31개국이 참가하는 연합해군기동부대를 통합 지휘한다. CFMCC를 미국이 아닌 나라가 맡는 것은 이번이 4번째이며, 아시아 국가로서는 처음이다.
해군은 정조대왕함을 포함해 함정 4척을 투입한다. 해상초계기 P-8A와 해군·해병대 장병 700여명도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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