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시작해 전 세대 예방체계 마련
충북 괴산군이 전 군민을 대상으로 독감 무료 접종에 나섰다.
군은 최근 독감 환자 급증에 따라 감염 확산 방지와 면역력 강화를 위해 전 군민 대상 무료 예방접종 참여를 권고했다고 25일 밝혔다. 독감 국가예방접종 무료 대상자를 포함한 전 군민 예방접종으로 확대한 것이다.
우선 생후 6개월 이상~2012년생 어린이와 임신부, 1960년 이전 출생자(65세 이상)는 국가예방접종 무료 대상자다. 접종 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임신부는 산모수첩이나 임신 확인서 등 관련 서류를 함께 제시해야 한다.
14~64세 군민도 지역 내 8개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 보건지소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위탁의료기관은 △괴산성모병원 △괴산서부병원 △장안의원 △연의원 △이내과의원 △조내과의원 △괴산정형외과의원 △중앙외과의원이다.
독감은 겨울철 대표적인 유행성 질환으로 38℃ 이상의 발열,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 전신 증상과 함께 인후통, 기침, 가래 등 호흡기 증상을 동반한다. 군 보건소는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라고 강조하고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실천 등 개인위생 관리도 함께 권장했다.
군 보건소는 지난해부터 전 군민 대상 독감 무료접종을 시행했다. 올해는 연령대별로 시기를 나눠 접종을 진행했다. 어린이는 지난 9월22일부터 접종을 시작했고, 65세 이상 고령층은 지난달 15일부터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었다. 이어 14~64세 군민은 지난달 22일부터 접종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예방체계를 마련했다.
여기에 군 보건소는 ‘건강증진 통합서비스’ 사업으로 만성질환 관리, 비만 예방, 신체활동 지원 등 군민 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 맞춤형 건강검진과 상담, 정신건강 관리,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 주민 건강을 지원한다.
김미경 괴산군 보건소장은 “아직 접종하지 않은 군민들께서는 하루라도 빨리 예방접종에 참여해 면역력을 높이고 지역 내 감염 확산 방지에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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