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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빙고·개포 노후 단지, 49층으로 재건축

입력 : 2025-11-05 06:00:00 수정 : 2025-11-04 23:05:15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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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계획위 심의 가결
각 1903·1112세대 규모 조성

사용 승인된 지 40년 안팎 된 노후 아파트인 서울 용산구 서빙고 신동아와 강남구 개포동 현대2차(조감도)가 최고 49층 대단지 아파트로 재탄생한다.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으로 두 재건축 사업의 정비계획이 마련됐다.

서울시는 3일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서빙고 신동아와 개포현대2차아파트 재건축 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 경관 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1984년 사용 승인된 서빙고 신동아는 용적률 299.96% 이하로 최고 49층인 1903세대 대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남북 방향의 소공원 2곳과 지하철 경의중앙선 서빙고역 3번 출구를 신설해 공공 보행 통로와 연계한다. 강변북로에서 이촌동 방향 진입은 동작대교 하부에 1곳을 추가, 2곳으로 확대해 교통 정체를 해소한다. 또 단지 남측 한강변에 수변 디자인 특화 구간과 남산 조망 구간이 설치된다.

1986년 사용 승인된 개포현대2차는 용적률 300% 이하로 최고 49층 1112세대 대단지로 거듭난다. 양재천과 맞닿은 입지적 장점을 살려 공원과 녹지를 조성한다. 남북 방향으로는 공공 보행 통로를 내 보행 환경을 개선한다.

시는 여의도 목화아파트 재건축 사업 정비계획 지정(안)도 수정 가결했다. 1977년 준공된 지 48년 된 이곳은 용도지역이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돼 최고 49층 428세대 규모로 재건축된다.

이들 재건축 사업의 건축계획은 시의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여의도 일대 12개 재건축 단지의 정비계획을 결정지을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영등포구는 최고 57층, 992세대 규모의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행계획을 지난달 31일 인가했다.

최진석 시 주택실장은 “재건축 사업이 더 신속히 진행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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