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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클린뷰티 라로제, ‘뷰티 강국’ 한국 진출 이유…“새로운 차원의 뷰티시장 열겠다” [현장]

입력 : 2025-11-03 21:13:29 수정 : 2025-11-03 21:32:43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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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뷰티 브랜드 라로제, 한국 상륙 2년 만에 전국 20개 매장

“‘뷰티 강국’ 한국에서 라로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한 걸 기쁘게 생각합니다. 라로제는 피부를 존중하고 지구를 생각하는 브랜드입니다. 우리의 선택이 화장품 산업 전반을 움직이는 ‘촉매제’가 되길 바랍니다.”

 

3일 서울 메가박스 더 부티크 목동현대백화점에서 라로제 간담회에서 창립자 콜린 베르트랑이 발표하고 있다. 라로제 제공

프랑스 리얼 클린뷰티 브랜드 라로제가 3일 메가박스 더 부티크 목동현대백화점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브랜드 철학과 향후 비전을 공개했다. 이날 브랜드 공동 창립자 콜린 베르트랑이 방한해 브랜드 설립 배경과 철학, 신제품 라인을 소개했다. 

 

콜린은 “공동 창립자 마오와 2003년 프랑스 공원의 한 벤치에서 ‘약사가 되어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자’고 했던 약속이 라로제의 출발이었다”며 “라로제는 전 제품에 98% 이상 자연유래 성분을 사용했을 만큼 제품부터 패키지까지 친환경에 집중한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라로제는 2015년 프랑스 출신의 약사 콜린과 마오가 ‘피부에 꼭 필요한 성분만 담은 화장품’을 만들고자 설립한 브랜드다. 론칭 10년 만에 프랑스 전역 1만500여 개 약국에 입점했으며, 약국 판매 채널 내 성장률 1위 브랜드로 성장했다. 유럽을 비롯한 11개국 글로벌 시장으로 활발히 진출하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 4종은 △스킨케어 컴팩트 파우더 △아티장 메이크업 브러시 △데일리 퓨리파잉 클렌징 젤 △체리 딥 클렌징 밤으로 구성된다. 전 제품에 자연 유래 성분과 저자극 포뮬러가 적용됐으며, 라로제 특유의 리필 패키징 시스템까지 반영해 클린뷰티 가치를 더욱 강화했다.

 

핵심 제품인 ‘스킨케어 컴팩트 파우더’는 100% 자연 유래 성분으로 만든 프랑스 약국 최초의 리필형 파우더로, 민감성 피부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스킨케어 효능을 더한 포뮬러로 피부 톤과 결을 자연스럽게 정돈해 건강하게 빛나는 피부 메이크업을 완성한다.

 

콜린은 “한국은 높은 소비자인식으로 친환경 제품에 대한 니즈도 높은 시장”이라며 “100% 자연유래 성분을 추구하는 브랜드 철학과 친환경 소재 활용, 감각적인 디자인이 한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메이크업 역시 스킨케어의 연장선에 있어야 한다는 믿음을 제품에 담았다”며 “이번 신제품은 ‘피부 본연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일상 속에서 더 가볍고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라로제의 철학을 확장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지선 라로제코리아 대표는 라로제의 국내 진출 주요 성과와 향후 사업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 대표는 “올해 1월 합작법인 설립 이후 한국에서 오프라인 사업을 본격화해 현재 전국 주요 백화점 20곳에 매장을 운영 중이며, 연말까지 26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로제 제품.

한국 시장에서 빠른 시간 안에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선 ‘한국 소비자 니즈에 맞춘 제품 개발과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꼽았다. 이 대표는 “앰버서더로 선정한 김나영∙마이큐와 함께 다양한 협업 활동을 진행해 소비자와의 정서적 연결을 강화하고, 스킨케어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의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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