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기부하는 개인과 기업의 이름이 시청 벽면에 설치된 미디어월(전광판)을 통해 공개된다.
부산시는 시청 1층 로비에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조성하고, 29일 오후 제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기부자 명예의 전당’은 기부자를 예우하고, 생활 속 기부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시청사 1층 로비 벽면에 가로 6m, 세로 3.1m 크기의 미디어월과 기부 키오스크(무인안내기)로 조성됐다.
기부자 명예의 전당에는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 기부자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과 ‘나눔명문기업’이 헌액된다. 헌액된 기부자의 명단과 기부 철학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시정 홍보영상과 미디어아트(매체예술) 등 각종 볼거리를 실시간 송출한다.
특히 시청을 찾는 시민 누구나 신용카드 또는 모바일 페이, 동백전 등을 이용해 쉽고 편리하게 현장에서 기부할 수 있도록 기부 키오스크를 설치해 소액 기부문화 활성화에 나설 예정이다. 또 기부 인증샷 촬영과 내 기부내역 확인하기, 기부 릴레이(지인에게 기부 참여 메시지 전송) 등 다양한 기능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은 “오늘 청사에 조성된 기부자 명예의 전당은 공동체를 위해 나누고 헌신하신 분들을 기리며, 더 나은 공동체로 만들기 위한 또 다른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과 기업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통해 부산을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따뜻한 공동체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은 고액 기부자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나눔 명문도시로, 사회 각계각층의 시민과 향토기업이 지역공동체를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개인 고액 기부자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과 기업 고액 기부자인 ‘나눔명문기업’은 각각 395명과 88곳으로 전국 2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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