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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간 아들이 살려달라고 전화”…경찰 수사 착수

입력 : 2025-10-17 09:13:27 수정 : 2025-10-17 09:13:25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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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최근 캄보디아에 간 한국인 청년이 납치·감금된 것으로 의심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17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14일 이 같은 내용의 신고를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신고자는 아들 A 씨로부터 “살려달라”는 전화를 받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행방을 추적하는 동시에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과 구조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최근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권에서  한국인 대상 납치·감금 범죄가 속출하는 가운데, 정부 합동 대응팀은 이날 캄보디아 총리와 만나 60명 안팎인 한국인 구금자 송환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응팀 단장을 맡은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전날 현지로 출국하면서 캄보디아 고위급을 접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응팀은 이날 또 캄보디아 온라인스캠대응위원회 사무총장과도 면담하면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캄보디아는 총리 산하에 온라인스캠 및 납치 등 범죄에 대처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대응팀은 현지에서 캄보디아 당국이 단속해 구금 중인 한국인 송환 문제를 처리하는 한편 만연한 한국인 대상 범죄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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