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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트럼프 중재' 가자전쟁 1단계 휴전안 승인

입력 : 2025-10-10 08:19:50 수정 : 2025-10-10 10: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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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내각이 10일(현지 시간) 가자전쟁 1단계 휴전 합의안을 승인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날 정부가 가자지구에서 억류 중인 모든 인질을 석방하기 위한 합의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방위군(IDF)은 가자지구 내 새로운 방어선으로 철수할 예정이다. 철수가 완료된 시점부터 72시간 이내에 하마스가 모든 인질을 석방해야 하는 절차가 시작된다.

 

이스라엘 내각은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중재국 이집트에서 서명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자지구 평화 구상' 1단계 휴전안을 비준하기 위한 회의를 수시간 지연 끝에 개회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하마스는 생존자와 사망자를 포함한 모든 인질을 석방하며, 그 대가로 이스라엘은 종신형 수감자 250명과 하마스의 2023년 10월 7일 공격 이후 구금된 가자지구 주민 1700명을 석방하게 된다.

 

현재 가자지구에는 2023년 10월 7일 납치된 인질 47명과 그 이전에 붙잡힌 1명까지 총 48명이 억류돼 있다. 이 가운데 생존자는 약 20명으로 추정된다.

 

하마스와 합의한 철군선이 어디까지인지는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트루스소셜에 공개한 '옐로라인'과 큰 차이는 없으며, 이스라엘의 요청에 따라 일부 조정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를 기준으로 보면 이스라엘은 1단계 철군 이후에도 가자 지구의 약 53%가량을 계속 통제하게 된다고 와이넷은 분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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