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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 시대 또 열린다…정규 12집 3일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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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0-02 09:28:37 수정 : 2025-10-02 09: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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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최고의 팝 아이콘'으로 통하는 미국의 팝 슈퍼스타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가 귀환한다.

 

2일 유니버설 뮤직 코리아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3일 오후 1시(한국시간) 정규 12집 '더 라이프 오브 어 쇼걸(The Life of a Showgirl)'을 발매한다.

테일러 스위프트. 유니버설 뮤직 코리아 제공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디 에라스 투어(The Eras Tour)'를 마친 지 불과 8개월 만이다.

 

앞서 이번 앨범 발표는 연인인 미국 미식축구 선수 트래비스 켈시(Travis Kelce)와 함께 출연한 팟캐스트 '뉴 하이츠(New Heights)'에서 소식을 전하며 큰 화제가 됐다.

 

스위프트는 'T.S.' 이니셜이 새겨진 가방에서 신보 LP를 직접 꺼내며 "이게 나의 새로운 앨범, '더 라이프 오브 어 쇼걸'이다"라고 소개했다.

 

스위프트는 이번 앨범에 대해 "투어를 하면서 내 내면 안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났었는지를 담았다. 나의 인생에서 정말 진심으로 즐겁고, 거칠고, 극적이었던 순간들을 담은 앨범이다. 그 에너지가 이 앨범에 그대로 담겼고, 말 그대로 신나는 곡들로 꽉 차 있다"고 소개했다.

 

스위프트의 새 앨범에는 역동적이면서 극적이고 감각적인 순간들을 담은 '더 페이트 오브 오필리아(The Fate of Ophelia)', '엘리자베스 테일러(Elizabeth Taylor)' 등을 포함해 총 12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맥스 마틴(Max Martin)과 셸백(Shellback) 등이 프로듀싱에 함께했다. '셰이크 잇 오프(Shake It Off)', '블랭크 스페이스(Blank Space)'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온 황금 조합이다.

 

또한 '디 에라스 투어'의 오프닝 게스트였던 미국 팝스타 사브리나 카펜터(Sabrina Carpenter)가 참여한 곡 '더 라이프 오브 어 쇼걸'이 포함됐다.

 

스위프트는 이번 앨범을 두고 "오래전부터 꼭 만들고 싶었던 바로 그 앨범"이라며 "이번 앨범은 춤추게 만들면서도 동시에 시적이고 극적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해당 앨범이 최근 약 세 달 동안 각종 음악 차트에서 독주 중인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를 막고 나설 지도 관심이다.

 

스위프트는 현존 최고의 팝스타다. 21개월 동안 진행한 월드투어 '디 에라스' 149회 공연을 통해 티켓 수입만 약 20억7761만달러(약 2조9790억원)를 벌어들였다. 스위프트의 투어링 회사에 따르면, 해당 투어엔 전 세계에서 총 1016만8008명이 콘서트에 참석했다.

 

빌보드는 스위프트가 컨트리로 경력을 시작해 팝계 최고의 인물이 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날카로운 가사, 이웃집 소녀의 같은 친근함, 낭만주의를 존중하는 태도를 꼽으며 여성 아티스트가 노골적으로 섹시하고 유연해야 한다는 이전 문화를 거부함으로써 존재감을 드러냈다고 봤다.

 

스위프트는 특히 '그래미 어워즈'에서 '올해의 앨범'을 네 번 수상한 유일한 뮤지션이다. 현재까지 14회의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하며 '최다 그래미 수상 여성 아티스트'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진입 곡 수는 두 번째로 많다.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선 1위 앨범을 두 번째로 많이 보유하고 있다.

 

컨트리, 팝, 록, 포크 등 장르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변화를 거듭해왔다. '피어리스(Fearless)', '1989', '포크로어(folklore)', '미드나이츠(Midnights)' 등 발표하는 앨범마다 글로벌 차트를 휩쓸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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