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개발공사와 함께 새만금 수변도시에 대한 분양 계획 등 개발 비전을 국내외 투자자, 기업에 공개하며 산업·주거·미래 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했다.
16조4000억원의 성과를 1일까지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관심 기업과 맞춤형 상담을 진행해 미래 도시의 청사진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새만금 수변도시는 2권역 복합개발용지 6.25㎢(189만평)에 조성되는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로, 산업과 주거가 공존하는 미래형 도시 모델이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올해 하반기 중 1공구 내 근린생활시설용지 2필지(8820㎡)와 단독주택용지 67개 필지(303㎡)를 각각 경쟁입찰과 추첨 방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새만금개발청은 박람회 홍보관을 운영해 투자진흥지구 내 특전과 상담 기회를 제공하고, 신규 투자유치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수요 맞춤형 특전을 확대해 제2호 투자진흥지구 지정 계획도 추진 중이다.
또한 RE100(재생에너지 100% 공급) 산업단지 기반 조성과 이차전지와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업 유치를 통해 에너지 대전환을 실현하고, 세계 수준의 친환경 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할 방침이다.
새만금은 지난 2023년 6월 투자진흥지구, 7월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등 정책적 기반을 갖추면서 이차전지 클러스터로 급부상하고 있다.
나경균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은 “수변도시는 산업과 정주, 항만 배후 기능이 어우러진 혁신 도시로, 기업과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은 “박람회를 통해 새만금의 비전과 투자 환경을 널리 알리는 기회로 삼고 있다”며 “새만금 정주 여건 개선과 친환경 산업 클러스터 육성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의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11회째를 맞은 ‘집코노미 박람회’는 국내외 개발·투자 기관과 기업이 참가해 다양한 개발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국내 최대 부동산 종합 박람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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