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 30일 LIG넥스원과 기뢰탐색음탐기와 복합감응기뢰소해장비의 체계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규모는 각각 약 917억원과 약 801억원입니다.
기뢰는 선박이 접근하면 폭발해 큰 피해를 입히는 ‘바다의 지뢰’다.
설치가 간편하고 비용이 저렴해 북한도 전시 해상 도발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소해함은 음향과 자성을 최소화하는 특수 선체를 갖추고, 기뢰탐색음탐기와 복합감응기뢰소해장비 등을 통해 기뢰를 탐지·제거함으로써 해상교통로를 확보한다.
기뢰탐색음탐기는 복잡한 해저 지형에서도 바닷속에 숨어 있는 기뢰를 정밀하게 조기에 탐지해 함정이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비다.
복합감응기뢰소해장비는 함정에서 발생하는 음향·자기·수압 변화 등의 신호를 인위적으로 재현, 기뢰가 실제 함정이 접근한 것으로 오인하도록 유도하고 조기에 폭발시켜 항로를 확보하는 장비다.
향후 국산화된 두 장비가 개발 중인 차기 소해함(MSH-II)에 탑재되면, 해군은 기뢰의 탐지부터 제거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뢰 대응 능력을 확보한다. 개발을 통해 축적되는 기술은 향후 차세대 무인 소해 전력으로의 진화를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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