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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추석·핼러윈 앞두고 유흥시설 마약 예방 총력

입력 : 2025-09-30 08:56:48 수정 : 2025-09-30 08:56:47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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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춤 허용업소 대표자들과 마약 예방 관련 소통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마포구 제공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추석 연휴와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유흥시설 내 마약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10월 17일까지 ‘마약류 예방 집중 홍보활동’을 벌인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사회 전반에서 마약 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연휴와 축제 분위기를 틈탄 마약 유통·투약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조치다.

 

구는 기존 클럽·유흥주점 등 춤 허용업소에 대한 현장 점검을 한층 강화하고,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합동 단속과 예방 홍보를 병행한다. 업소 출입문과 주요 공간에는 예방 포스터를 부착하고, 테이블마다 예방 문구가 새겨진 병따개를 비치해 이용객이 자연스럽게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화장실 등 밀폐된 공간에는 구가 제작한 스티커를 부착하도록 업주들에게 안내해 내부에서도 지속적으로 예방 메시지를 접할 수 있게 했다. 또 업주 대상 교육을 통해 마약 범죄 신고 절차를 상세히 알리고 자율 감시 체계를 강화, 범죄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비상구 개방, 소화기 비치 등 안전 기준과 위생 기준 준수 여부도 꼼꼼히 점검한다.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즉시 시정을 요구하는 등 안전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마포구는 이번 점검 결과를 체계적으로 기록·분석해 향후 예방 대책 수립에 반영하고, 유흥업소 내 안전관리와 위생 수준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추석 연휴와 핼러윈 주간은 유동 인구가 크게 늘어나는 만큼, 마약류 확산을 철저히 차단하겠다”며 “경찰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예방과 단속을 강화하고, 안전한 도시 마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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