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손예진이 소박한 퇴근길을 인증해 눈길을 끌었다.
28일 손예진은 자신의 SNS를 통해 “불꽃놀이 덕분에 어쩔 수 없이 지하철 타고 귀가했어요”라는 글과 함께 불꽃놀이 영상과 사진을 게재해 일상을 공유했다.
사진 속 그는 마스크와 모자를 착용한 채 사람들로 붐비는 지하철 안에서도 미소를 환하게 짓고 있었다. 특히 모자에는 ‘NO OTHER CHOISCE(어쩔 수가 없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영화 홍보에도 진심인 모습이었다.
함께 공개된 불꽃놀이 영상 속 밤하늘을 수놓는 폭죽쇼는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
이 같은 손예진의 소박한 퇴근길 속 낭만에 네티즌들은 “지하철에서 불꽃놀이라니. 낭만 대박”, “대배우가 소박한 퇴근길이다”, “영화 잘 보고 있다”, “우와, 같은 지하철에 손예진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27일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2025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리면서 여의도마포대교 남단 인근 도로가 대대적으로 통제됐다. 이로 인해 귀가길 혼잡이 빚어지면서 교통 체증이 일어났다.
서울시는 100만명 이상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했고, 일부 구간은 지하철 무정차 통과 증회 운행으로 안전에 총력을 기했다.
이날 손예진은 최근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 수가 없다’ 무대인사로 관객을 만난 뒤 퇴근길에 지하철을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어쩔 수가 없다’는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해고 후 가족과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 전쟁에 뛰어드는 이야기로, 손예진은 아내 ‘이미리’ 역을 맡았다. 손예진 외에도 이병헌,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작품은 9월 24일 국내 개봉했으며, 손예진의 7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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