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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국정자원 화재, 디지털 정부의 민낯… 대통령실 직접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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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9-27 17:38:48 수정 : 2025-09-27 17:39:02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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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은 27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와 관련해 “디지털 정부의 민낯”이라며 “국가시스템을 원점에서 재설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국혁신당 정춘생 정책위의장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해민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밤 국정자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업무시스템 647개가 중단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 뉴시스

이들은 “이는 대한민국 정부가 그간 자랑해 온 ‘디지털 정부’의 민낯이자, 대한민국의 대국민 서비스와 국가 안보가 얼마나 취약한 기반 위에 서 있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화재 한 번에 모바일 신분증이 먹통이 되고 데이터 유실을 우려해 화재 진압이 늦어지는 이 구조가 과연 21세기 IT 강국 대한민국의 현주소가 맞느냐”라며 “이는 예견된 인재이며, 그동안 시스템의 본질보다 ‘사업 완료’라는 실적과 ‘디지털’이라는 포장지에만 급급했던 여러 정부의 총체적 실패”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대통령실이 직접 나서야 한다”며 “급한 불을 끄고 나면 대한민국의 디지털 인프라와 행정 시스템 전반을 총괄하고, 재난과 보안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진짜 디지털 정부’를 설계하는 최고 수준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번 화재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어야 한다. 뼈아픈 현실을 직시하고, 국가 시스템을 원점에서부터 제대로 만들기 바란다”라며 “이번 사태를 대한민국이 진정한 디지털 강국, AI 강국, 국민의 하루하루가 안전한 나라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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