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주한미군 지상군인 미8군 사령관에 조지프 힐버트(사진) 육군 중장을 임명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이날 미 장성 보직 발표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힐버트 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제8군 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부 참모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힐버트 신임 사령관은 알래스카의 엘먼도프-리처드슨 합동기지의 제11공수사단 및 육군 알래스카 사령관으로 복무했다. 북극권과 인도·태평양 전략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알래스카 사령부를 이끌었던 인물의 발탁은 트럼프 행정부의 해외 주둔 미군 ‘전략적 유연성’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임성균 기자 imsung@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