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통계를 공개할 때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는 프로그램이 보급된다.
통계청은 ‘코스탯-디아이디’(KOSTAT-Did)를 개발해 437개 국가통계작성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한다고 4일 밝혔다.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자동 프로그램이 보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OSTAT-Did는 통계자료(마이크로데이터)의 개인정보 노출 위험을 평가하고, 특정 개인·사업체를 식별할 수 없도록 자동으로 처리하는 기능을 담고 있다. 또 처리 전후의 정보손실도와 노출위험도를 시각화된 그래프로 제공한다.
최근 인공지능(AI)과 관련해 개인이나 사업체 단위로 국가통계를 요구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데이터가 구체적일수록 정보의 유용성이 높아지지만, 그만큼 개인정보의 노출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통계청은 2023년 ‘비식별화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기도 했다.
안형준 통계청장은 “세계 3대 AI 강국 도약을 위해서는 양질의 데이터인 국가통계를 안전하게 개방할 수 있는 인프라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 보급을 계기로 통계청은 국가통계작성 기관 전체가 더 많은 데이터를 손쉽고 안전하게 개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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