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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세계항공컨퍼런스 성황리에 열려

입력 : 2025-09-04 16:52:50 수정 : 2025-09-04 16:52:49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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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는 각 국 항공업계 전문가들의 소통의 장인 ‘2025 세계항공컨퍼런스(World Aviation Conference)’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4일 밝혔다.

 

올해 8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항공산업의 미래 – 첨단기술과 지속가능한 혁신’을 주제로 열렸다. 행사에는 세계 항공산업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 각 국 대사, 공항 및 항공사 관계자 등 총 900여 명이 참석해 전 세계 항공산업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2일부터 사흘동안 그랜드하얏트 인천에서 열린 ‘2025 세계항공컨퍼런스’ 모습

3일 열린 개회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공사는 팬데믹을 겪으며 외부위기 속에서도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교훈을 얻었다”며“항공산업의 미래는 어느 한 공항이 만들어갈 수 없기에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더욱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글로벌 항공산업을 위해 함께 협력하는 새로운 기회가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컨퍼런스의 취지를 설명했다.

 

기조연설에서 국제공항협의회(ACI) 세계본부 저스틴 어바치 사무총장은 “글로벌 항공산업은 변화하는 여객 수요와 지속가능성, 혁신이라는 과제를 직면하고 있으며, 전 세계 공항이 협력과 리더십을 통해 보다 강력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기조연설에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셸든 히 아태지역 부사장은 “아태지역은 세계 항공산업의 핵심성장 축으로 부상하고 있는 전략적 요충지로, 아태지역의 성장을 위해 여객여정에 대한 디지털 전환과 화물운송의 데이터 기반 혁신을 통한 혁신노력을 지속 경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컨퍼런스에서는 △메가허브공항의 미래전략 △기술발전과 고객경험 △항공안전의 미래 △항공산업에서의 로봇기술과 자동화를 주제로 4개의 패널토론 세션과 2개의 강연 등 총 6개 세션에 17명의 연사가 참여해 항공산업의 미래와 지속적인 혁신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또 참가자들은 항공산업 분야 국내 외 기업이 참가하는 전시부스에서 미래 기술변화를 체험하고 살펴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항공산업의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첨단기술로 변화될 항공산업의 미래모습을 그려볼 수 있었다”며 “성공적인 컨퍼런스 개최를 위한 각계의 도움에 감사드리며, 각 세션에서 얻은 전문가들의 통찰을 바탕으로 세상의 변화에 기여할 수 있는 인천공항의 혁신전략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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