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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자청, 부산·경남연구원과 공동 발전 방안 논의

입력 : 2025-09-04 16:36:29 수정 : 2025-09-04 16:36:29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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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BJFEZ·부산진해경자청)은 부산·경남연구원과 ‘BJFEZ 기반 동반성장을 위한 부산·경남 미래전략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경상도의 미래 발전 전략을 공유하고, 이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발전계획과 연계해 동남권 공동 발전 거점 조성 및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BJFEZ 기반 동반성장을 위한 부산·경남 미래전략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 박성호 부산진해경자청장(오른쪽 세 번째)을 비롯한 부산·경남연구원과 양 시·도 공무원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진해경자청 제공

이번 라운드테이블에는 부산시·경남도 및 부산진해경자청 관계 공무원과 부산·경남연구원, 지역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해 지역의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경남이 선공을 펼쳤다. 오동호 경남연구원장은 ‘경남도 경제자유자치도 구상 및 BJFEZ 그랜드 비전’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동남권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정책 구상을 제시했다. 신현석 전 부산연구원장은 ‘부산시 글로벌해양허브도시 구축 전략’을 발표하며, 부산이 글로벌 해양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소개했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자청장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현안과 정책과제’를 발표하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미래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전민현 인제대 총장이 좌장을 맡은 라운드테이블 토론회에서는 이정환 창원산업진흥원장과 최상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원장, 우종균 동명대 교수가 패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패널들은 기업 투자 확대와 동남권 산업·물류 거점 경쟁력 강화, 산·학·연 협력네트워크 활성화 등 다양한 의제를 놓고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현장에서는 BJFEZ 입주기업들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기업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 논의에 직접 반영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자청장은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부산과 경남이 함께 지역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공동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오늘 논의된 다양한 의견들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발전계획과 정책과제에 적극 반영해 지역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과 지자체, 연구기관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진해경자청은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지자체·기업·연구기관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동남권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산업·물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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