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러블리즈’ 멤버 이미주가 자신의 차량을 소개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지편한 세상’에는 “모두가 원하던 ‘그 조합’ 낋여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웹예능 콘텐츠 ‘석삼플레이’ 멤버 지석진, 전소민, 이상엽, 이미주가 모여 단합대회를 떠났다.
이날 ‘석삼플레이’ 멤버들은 점심을 먹기 위해 차량을 몰고 식당으로 출발했다. 다만 운전대를 잡은 지석진은 낯선 차량 시스템에 당황한 모습. 이에 “이거 어떻게 하는 거야?”라며 버벅거렸다.

미주는 “제가 운전을 잘한다”며 “이번에 올라오는 제 유튜브 영상도 자동차를 소개하면서 세차하는 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지석진은 “너 운전하는 거 좋아하는 스타일이구나”라며 “자동차는 어떤 걸 샀어?”라고 궁금증을 표했다.
미주가 구매한 차량은 독일 자동차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의 G63 AMG이었다. 해당 차량은 일명 ‘지바겐’이라 불리는 고가의 오프로드 SUV 모델이다. 출고가만 2억 5천만 원대에 달하고, 옵션에 따라 3억 원이 훌쩍 넘기도 한다.
이를 들은 지석진은 “지바겐을 샀어? 열심히 살았네”라고 감탄했다. 그러면서도 “내가 상엽이한테 들은 거랑은 많이 다르다”며 “많이 검소한 친구라고 들었는데 지바겐을 산 지 3년이 됐느냐”고 농담하며 웃어 보였다. 미주는 “그거 말고는 (가진 게) 없다”며 “저는 명품에도 관심 없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앞서 미주는 지닌달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차를 소개한 바 있다. 그는 “면허 따기가 너무 귀찮아서, 차를 먼저 예약해놓고 그제야 면허를 땄다”며 “사실 차에 대해는 잘 모르고 사람들이 예쁘다고 해서 그냥 이걸로 샀다”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악플이 달리기도 했다. 미주는 “저는 댓글을 다 모니터링 한다”며 “악플이 하나 있었는데 읽어보겠다”고 전했다. 이어 ‘골 빈 거 인증하는 거지, 저 돈이면 산타페나 펠리세이드를 사고도 돈이 한참 남음’이라는 댓글을 읽고 헛웃음을 지었다.
그는 “그런데 그 밑에 대댓글로 어떤 분이 ‘너는 펠리세이드는 뽑을 수 있지?’라고 달렸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다음에 저희 악플 읽기를 콘텐츠로 해보자”며 “너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쿨하게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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