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일 현장 밋업 등 투자 유치 기회…17일까지 누리집 신청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다음 달 1∼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5 경기스타트업서밋(G-SUMMIT 2025)’을 개최한다.
2일 도와 경과원에 따르면 스타트업 서밋은 일종의 국제 스타트업 박람회이다. 혁신 스타트업과 글로벌 투자자 간 교류를 거쳐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투자 성과를 내는 데 무게를 둔다.

올해부터는 ‘G-SUMMIT’이란 브랜드 아이덴티티(BI)가 도입돼 글로벌인지도 강화에 들어간다.
이번 행사에선 창업 7년(신산업 분야는 창업 10년) 이내의 인공지능(AI)·딥테크 등 분야 국내외 스타트업 150곳이 부스를 마련해 투자유치 설명회(IR 피칭)에 나선다. 포스코기술투자, 신한벤처투자, 한화투자증권 등 국내 대표 벤처캐피탈(VC)과 스페인 ‘사우스 서밋(South Summit)’,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와 연계된 해외 투자사 등 150곳 넘는 투자사도 참여한다.
유망 스타트업이 투자사와 직접 만나 투자유치 및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일대일 현장 밋업(Meet-up) 프로그램도 마련돼 협업을 돕는다. 17일까지 공식 누리집에서 국내외 참가 희망 스타트업의 신청을 받는다.

지난해 첫 행사에선 10개국 253곳의 스타트업이 참가해 1036억원 규모의 투자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박양덕 경기도 벤처스타트업과장은 “올해 서밋은 국내외 유수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등과 협업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했다”며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 기회를 현실로 만들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