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박스·그래피티 등 콘텐츠 다채
청년 스트리트컬처 페스타 ‘2025 그루브 인 관악’이 지난달 30∼31일 신림역 별빛내린천과 관악아트홀을 뜨겁게 달궜다. 2일 관악구에 따르면 구가 주최하고 관악문화재단이 주관한 이 행사에는 많은 주민과 방문객이 참여해 스트리트댄스를 중심으로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거리 문화 콘텐츠’를 즐겼다.
예선과 본선이 열린 ‘Teenager 2on2 배틀’과 ‘Freestyle 1on1 배틀’에는 한국팀 ‘홍조이’와 중국팀 ‘Lambo’가, Freestyle 1on1에서는 ‘Mario’가 우승했다. 이후 이어진 세계적인 댄스 크루 ‘프라임킹즈’와 ‘락앤롤크루’가 펼친 쇼케이스 무대를 비롯해 비트박스 한국 챔피언 H-has의 축하공연, 국내외 유명 심사위원과 DJ, MC가 함께한 배틀 퍼포먼스를 벌였다.
본무대 외에도 관객들은 △드럼연주 △그래피티 마카 드로잉 △특수 머리 땋기 등을 즐겼다. 또 전문 사진작가가 참여한 ‘OOTD 존’과 청년 브랜드,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한 ‘플리마켓’은 젊은 층의 취향을 저격하며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로 호평을 받았다.
박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관악이 가진 젊고 역동적인 에너지를 발휘해 전국이 주목하는 스트리트컬처 축제로 입지를 다져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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