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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 시각장애 이어 희귀 난치병까지 "많이 맞아서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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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9-02 07:27:01 수정 : 2025-09-02 08:02:28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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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보성이 희소 난치병을 앓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는 “속죄의 뜻으로 마취없이 수술을? 웃음 보장 100%. 김수용 친구 의리의 사나이 김보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김보성은 일본 격투기 선수 콘도 테츠오와의 자선 복싱 경기 3차전을 준비 중이라며 “1차전은 소아암 투병 중인 아이들, 2차전은 내가 시각장애인이니까 시각장애인을 도왔고, 3차전은 희소 난치병 환자를 돕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희귀 난치병을 앓고 있다. 방송에서 말할 수는 없지만, 힌트를 주자면 하도 많이 맞아서 생긴 병"이라고 밝혔다.

 

김보성은 "이 병은 나을 수 없는 거라고 봐야 한다"며 "경기가 끝나면 그때 얘기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평생 건강검진을 받아본 적이 없다고도 고백했다. 김보성은 "혈압이 제일 높을 때가 234였다. 지금은 160 정도 나온다"며 "'의리'를 외칠 때마다 혈압이 50씩 올라간다"고 말했다.

 

이어 "세상을 험하게 살아서 건강검진에서 뭐가 나올까 무섭다. 모르고 살다가 죽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보성은 6급 시각장애인으로, 1980년대 불량배들과의 싸움으로 왼쪽 눈 시력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른쪽 눈 역시 마이너스 6디옵터 수준이라고 직접 밝힌 바 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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