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종혁이 가수 윤민수의 이혼 소식에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남겼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TV 예능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선 최근 이혼 소식을 알린 윤민수가 이종혁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과거 MBC TV 가족 예능물 '일밤 - 아빠! 어디가?'에 함께 출연하며 우정을 다졌다.
이종혁은 이날 방송에서 윤민수에게 '싱글(Single)'이라고 적힌 모자를 선물했다. "싱글라이프를 즐기라는 의미에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종혁은 그러면서 "사실 이혼 생각한 지 좀 오래되지 않았냐. 난 10년 전에 할 줄 알았다. '아빠! 어디가?' 할 때는 어쩔 수 없었고"라고 말했다.
이에 윤민수는 이종혁에게 "악담을 해라 악담을 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면서 "작년에 일이 좀 많지 않았냐. 회사 일도 많고 후 엄마도 좀 복잡했다. 서류는 천천히 정리하자고 했다. 오늘은 형이 위로주를 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민수는 2006년 김민지 씨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같은 해 11월 아들 윤후를 낳았다. 윤민수는 아들과 함께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주목 받았다. 두 부부는 결혼 18년 만인 작년 이혼 사실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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