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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에 국내 첫 ‘5종 실화재 훈련장’ 구축

입력 : 2025-07-11 06:00:00 수정 : 2025-07-10 18:51:56
장수=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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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본부, 40억 들여 완공
최고 수준 실전 진화 훈련 가능

전북 장수에 실전 같은 화재 진화 훈련이 가능한 시설이 구축됐다.

10일 전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장수군 계남면 소방교육대 내 부지 8000㎡에 국내 최초로 5종 표준 실화재 훈련 시설을 모두 갖춘 실전형 훈련장을 조성했다.

이 훈련장은 39억7000만원을 들여 6개월의 공사 끝에 완공됐다. 국내 실화재 훈련의 표준모델로 꼽히는 ‘플래시오버셀’(불길 확산), ‘백드래프트셀’(역화), ‘어택셀’(초기 진압), ‘T-셀’(지휘전술), ‘멀티스토리셀’(복합전술) 등 5종 훈련시설을 모두 갖춰 향후 전국 소방 훈련장의 표준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훈련장에는 표준 훈련시설 5종 외에 농연·가스탱크 훈련장, 제독설비 등 훈련 지원시설 7종과 디브리핑실, 회복실 등 6종의 부대시설을 갖춰 훈련 후 회복과 평가가 가능하다.

전북소방본부는 훈련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실화재 전담교관’ 8명을 선발해 벨기에 국제공인 훈련기관인 ‘캠퍼스 베스타(Campus Vesta)’에 파견했다. 이들은 CFBT(구획실 화재 성상훈련) 자격을 취득했으며, 실화재 전담 교관으로서 현장 중심 훈련을 책임질 예정이다. 오는 14일부터는 세계적 실화재 훈련 전문가인 호주 션 라펠 강사를 초청해 화재 동역학 기반의 전술 훈련을 한다.


장수=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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