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oT 기반 원격 자산관리 솔루션 기업 ㈜씨앤테크(대표 김기덕)는 자사의 ‘재난관제용 센서연동형 IoT Device’로 행정안전부 ‘2025년 상반기 재난안전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단순한 제품 성능 검사를 넘어, 재난 상황에서의 안정적 작동 가능성, 기술적 신뢰도, 현장 적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까다로운 절차를 포함한다. 수개월에 걸쳐 진행되는 기술 검증을 통과해야 하는 국가 인증이라는 점에서, 씨앤테크의 IoT 기술력이 공공 안전 분야에서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로 볼 수 있다.
씨앤테크가 인증을 받은 제품은 화재, 수위, 가스, 온도, 진동 등 다양한 재난감지 센서를 자사의 초소형 IoT 디바이스(모델명: ARA)와 ‘Plug & Play’ 방식으로 간단히 연동해, 위험 발생 시 LTE 통신을 통해 관리자 및 관제센터에 즉시 경보를 전송하는 구조다. 기존의 인력 중심 감시 체계를 효율적인 무인 원격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센서별로 각각 IoT 솔루션을 개발해야 했던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술적 효율성을 갖췄다.
또한 이 디바이스는 별도 인프라 공사 없이 설치 직후 바로 사용이 가능하며, 공공시설, 공동주택, 지하 구조물, 병원, 창고, 군 관련 시설 등 다양한 환경에 적용될 수 있다. 특히, 노후된 건물이나 상가와 같은 장소에도 손쉽게 도입할 수 있어, 복잡한 시공 없이 디지털 전환(DX)을 실현할 수 있다.

단독으로 운영되는 제품 특성상 정전 상황에서도 자체 배터리로 작동하며, 센서와 통신 상태, 배터리 잔량 등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하나의 기기로 여러 센서와 연동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AI 기반의 분석 시스템과 씨앤테크 관제팀의 24시간 모니터링 서비스를 통해 높은 수준의 재난 대응력을 제공한다.
씨앤테크는 지난 7년간 시중은행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IoT 기반 동산담보 및 자산관리 솔루션을 공급해왔으며, 현재까지 35,000대 이상의 IoT 기기를 운영 중이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기존 금융·산업자산 모니터링 사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공공 재난 대응 및 안전 관리 분야로 사업 영역을 본격 확대하게 됐다.
씨앤테크 김기덕 대표는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제품 인증은 단순한 기능 검증을 넘어 실제 위급상황에서 작동 가능한 안정성과 신뢰성을 국가가 직접 검증한다는 점에서 매우 높은 진입장벽을 가진 인증”이라며, “씨앤테크의 기술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영역으로 확장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씨앤테크의 IoT 디바이스는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선정되어 현재 공공기관, 종합병원, 경찰서, 공동주택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실제 화재, 누수 등 긴급 상황에서 빠르게 경보가 전송되어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 사례도 다수 존재한다. 씨앤테크는 이번 인증을 발판으로 정부기관, 지자체, 아파트 단지 등 재난 안전이 요구되는 다양한 현장에서의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활용 환경을 넓히기 위해 IoT 단말기 라인업을 추가하고, AI 경보 분석 기술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