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 노후주택 개보수 지원 앞장 [부동산 특집]

LH 사회공헌 프로젝트 ‘명품집’

새 정부가 들어서고 정치적 불확실성 등이 해소되자 분양시장도 차츰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3포인트 오른 94.6으로 집계됐다. 연구원은 올해 들어 지속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하락한 점과 새 정부의 확장 재정 정책에 대한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주요 건설사들은 실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자사만의 특화 설계와 입지 경쟁력 등을 강조하며 분양 절차에 속속 돌입하고 있다. ‘내 집 마련’에 나선 수요자들을 위한 알짜 단지들을 소개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가유공자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명예를 품은 집’(명품집)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명품집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보훈의 가치를 높이고자 국가보훈부, 한국해비타트,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주거 취약 국가유공자 등에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LH 주요 사회공헌 사업이다. 모든 수리가 끝나면 세대 현관에는 예우를 표하기 위해 국가유공자임을 나타내는 현판을 부착한다.

지난 17일에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에서 국가유공자 주택 개보수 봉사활동(사진)을 시행했다. LH는 “올해는 주한미군과 함께해 그 뜻을 더했다”며 “LH 임직원과 주한미군 장병 등 40여명이 참가해 오래된 지붕과 데크, 처마 등을 철거하고 새롭게 단장했다”고 전했다.

LH는 명품집 사업을 통해 지난해 말 기준 224가구에 대한 개보수를 완료했으며, 올해에는 노후주택 80가구에 대한 보수를 추가 진행해 누적 300가구 지원을 달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