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클러스터 수혜… 계약 부담 완화 [부동산 특집]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

새 정부가 들어서고 정치적 불확실성 등이 해소되자 분양시장도 차츰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3포인트 오른 94.6으로 집계됐다. 연구원은 올해 들어 지속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하락한 점과 새 정부의 확장 재정 정책에 대한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주요 건설사들은 실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자사만의 특화 설계와 입지 경쟁력 등을 강조하며 분양 절차에 속속 돌입하고 있다. ‘내 집 마련’에 나선 수요자들을 위한 알짜 단지들을 소개한다.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동 일원(은화삼지구)에 들어서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조감도)도 분양이 진행되고 있다.

대우건설이 시공한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2043가구 규모로,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로 이어지는 45번 국도 옆에 자리 잡았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단’으로 이어지는 국지도 57호선과도 연결돼 있다.

이 단지는 미래가치가 높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수혜를 모두 누리는 데다 계약자의 부담을 낮춰줄 금융 혜택도 제공 중이다. 분양 관계자는 “현재 일부 잔여 세대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을 진행 중인 이 단지는 지난 4월16일에 입주자 모집공고가 나와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정을 적용받는다”며 “계약금을 5%로 낮췄고, 1차 계약금은 500만원 정액제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하며, 중도금 대출 체결 전 전매 가능 일자가 도래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