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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테헤란서 활동한 이스라엘 간첩 24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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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6-19 23:30:47 수정 : 2025-06-19 23: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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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경찰이 이스라엘에 포섭돼 테헤란에서 활동한 간첩 24명을 체포했다.

 

19일(현지시간)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체포사실을 밝히며 “이들은 시온주의자 적(이스라엘)에 포섭돼 현실과 가상공간에서 간첩 활동을 하고 여론을 교란하고 이란의 이미지를 훼손해 신성한 체제의 이미지를파괴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전날에는 로레스탄 지역에서 활동하던 이스라엘 해외 정보기관 모사드와 연관된 간첩 5명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에 체포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란 당국은 이스라엘의 공습이 시작된 이후 모사드에 포섭돼 이란 내에서 활동하는 간첩 색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과 이란군 최고위 지휘관, 주요 핵과학자를 표적 공습하는 과정에 모사드의 내부 간첩을 이용한 정보 수집이 기여했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최근 이란 정보당국은 “수상한 사람을 발견하면 신고해달라“고 주민들에게 당부하며 마스크·고글을 쓴 낯선 사람, 픽업트럭을 몰며 큰 가방을 지닌 사람, 군사·산업지역 주변을 촬영하는 사람을 조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진수 기자 je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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