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김건희 특검이 속도 가장 빨라…채해병 특검 “국방부 잘 아는 분 필요”

입력 : 2025-06-18 10:06:04 수정 : 2025-06-18 10:06:04

인쇄 메일 url 공유 - +

내란 특검은 인사혁신처에 특검보 후보 접수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을 맡은 이명현 특별검사는 18일 특별검사보 후보 인선보다 특검 사무실을 먼저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특검은 이날 서울 서초구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무실 계약이 어떻게 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사무실은 서초동 흰물결 빌딩으로 정했다”며 “예전 이예람 중사 특검이 있던 자리를 가계약 한 상태”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12·3 불법계엄 사건 수사를 맡은 조은석 내란 특검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을 맡은 이명현 특검. 뉴스1

이 특검은 ‘내란∙김건희 특검보다 준비가 지체되고 있는 것 같다’는 질문에는 “국방부와 관련된 일이 많아 국방부 조직이나 내부 사정에 대해 잘 아는 분이 필요해서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검보 인사와 관련해선 “이 사건은 진실 규명하는 사건이기 때문에 열정이 있어야 해서 열정 있는 분이 최우선이다. 오늘 중으로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채해병 특검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에서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해병대원의 사망 경위와 이후 제기된 수사 외압·사건 은폐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법이 만들어졌다.

 

12·3 불법계엄 사건 수사를 맡은 조은석 내란 특검은 특별검사보(특검보) 후보자 8명의 명단을 이미 인사혁신처에 넘겼다. 조 특검은 지난 17일 “오늘 대통령의 특별검사보 임명을 위해 특검보 후보자 8명을 선정해 임명요청안을 인사혁신처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은 특별검사보 4명을 임명됐다. 민 특검은 이날 공지를 통해 “조금 전 17일자로 대통령실로부터 특검보 4인의 임명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특검보로 지명된 4명은 검찰 출신 김형근(사법연수원 29기)·박상진(29기)·오정희(30기) 변호사와 부장판사 출신 문홍주 변호사(31기) 등이다.

 

특검보는 검사장급 예우를 받으며, 사건과 관련된 수사 및 공소제기된 사건의 공소유지, 특별수사관 및 관계 기관에서 온 파견 공무원에 대한 지휘·감독 등을 맡게 된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빛나는 여신'
  • 한지민 '빛나는 여신'
  • 채수빈 '여신 미모'
  • 아일릿 원희 '여신 미모'
  • 아일릿 민주 '매력적인 눈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