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영화와 미식의 향연 ‘부산푸드필름페스타’ 개막

입력 : 2025-06-13 10:57:03 수정 : 2025-06-13 10:57:03

인쇄 메일 url 공유 - +

부산시는 13일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영화와 미식의 향연 ‘2025 부산푸드필름페스타(2025 Busan Food Film Festa)’를 개막한다고 밝혔다.

 

부산푸드필름페스타는 ‘영화’와 ‘음식’을 매개로 다양한 푸드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음식영화 축제의 장이다. 섹션 별로 나누어진 다양한 영화상영 프로그램을 즐기고, 전문가와 함께 영화 속 음식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또 포트럭테이블과 푸드테라피존, 수제맥주존, 푸드트럭존, 플리마켓 등 다양하고 풍성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영화’와 ‘음식’을 매개로 다양한 푸드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음식영화 축제의 장인 ‘2025 부산푸드필름페스타’가 13일 개막한다. 사진은 지난해 오프닝나이트 모습이다. 부산시 제공

개막 행사인 ‘오프닝나이트’에서는 영화제 주요 프로그램 소개와 주제 공연, 개막작, 상영까지 풍성한 볼거리로 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개막식은 오후 7시 박상현 부산푸드필름페스타(BFFF) 프로그래머와 요리연구가 홍신애의 사회로 진행되며, 선착순 1000명에게 무료입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오프닝나이트의 주제 공연은 ‘면(麵)’을 음악으로 재해석한 초청팀 앙상블원잇(클래식 합주단)의 이색적인 현악 무대가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면의 굵기와 식감에서 영감을 받아 각기 다른 음색으로 표현한 △온면 △냉면 △볶음면 세 가지 부문을 선보이며, 주제와 감각이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개막작 ‘쌀국수의 맛’은 ‘국물과 함께 삶도 끓는다’는 말처럼 면 한 그릇이 품은 깊은 사연과 다양한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베트남 출신 요리사 ‘롱’이 폴란드로 이주해 겪는 이야기를 그린 이 영화는 음식이라는 매개를 통해 이주민의 삶과 세대 간 갈등, 문화적 차이를 섬세하게 담아낸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인간의 정체성에 대한 깊은 사유의 시간을 갖지게 된다.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선착순 1000명에게 올해의 주제 ‘이면, 저면, 요면’에 맞춘 간단한 음식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 밖에 푸드테라스, 주주클럽, 푸드살롱 등 풍성한 공식 프로그램과 푸드존, 포트럭테이블, 테마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인스타그램과 누리집에서 만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부산 푸드필름페스타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배드빌런 윤서 '상큼 발랄'
  • 배드빌런 윤서 '상큼 발랄'
  • 배드빌런 켈리 '센터 미모'
  • 있지 유나 '완벽한 미모'
  • 박주현 '깜찍한 손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