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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의 점주도 두고 가지 않는다”…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이달 출범

입력 : 2025-06-13 09:33:19 수정 : 2025-06-13 09: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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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발족 첫 준비 회의에 참석한 백종원 대표. 더본코리아 제공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가 가맹점주와의 실질적인 소통과 지속 가능한 협력을 위한 ‘상생위원회’를 이달말 공식 출범한다고 13일 밝혔다.

 

상생위원회 출범은 단순한 새로운 제도 도입 차원을 넘어 점주와 본사가 함께 성장하는 혁신적 파트너십 모델을 만들겠다는 백종원 대표의 의지를 반영한다.

 

더본코리아는 지난달부터 진행 중인 브랜드별 간담회에서 수렴된 현장의 요구와 애로사항을 체계적으로 반영하면서 위원회 출범을 추진 중이다.

 

홍콩반점 점주들과의 첫 간담회를 시작으로 빽다방, 한신포차, 새마을식당, 빽보이피자, 역전우동, 롤링파스타, 연돈볼카츠, 막이오름, 백스비어, 인생설렁탕 등 총10개 브랜드 참여하에 11차례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외 브랜드 점주들과의 간담회도 진행 예정이다.

 

백종원 대표는 모든 간담회에 직접 참석해 점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그간 브랜드 운영상의 문제점들을 함께 논의했다.

 

지난달 29일에는 간담회 내용을 토대로 상생위원회 준비 회의를 개최했고, 법무법인 덕수와 함께 본격적인 위원회 설계와 실행 체계 구축에 나섰다.

 

위원회는 더본코리아와 법무법인 덕수가 공동으로 기획·구성하고 운영하며, 형식적 자문을 넘어 실질적 실행력을 갖춘 협의기구로 기능할 예정이다.

 

법무법인 덕수는 소상공인 권익 보호 분야에 특화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상생위원회의 의사결정 구조 설계 및 가맹점주 협의체·외부 전문가 구성 등을 담당하고 있다.

 

아울러 위원회는 점주의 권익 보호와 본사의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상생 구조를 목표로 매월 1회 정기회의 중심으로 운영한다.

 

점주 의견을 우선 검토하고 구조적 논의가 필요한 사안은 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한다. 정책 변화나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심층 논의와 실행 가능성 검토를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백 대표는 “간담회를 통해 점주님들의 간절한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었다”며 “상생위원회는 이를 반영하여 함께 미래를 준비하자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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