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스·패션 브랜드도
서울 서남권 랜드마크 기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조성된 업무복합시설 ‘원그로브’가 12일 그랜드 오픈식을 개최했다.
원그로브는 14만9961㎡(약 4만5000평) 규모의 상업시설과 약 31만3243㎡(약 9만5000평) 규모의 프리미엄 업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시설로, 축구장 3개 규모의 크기를 자랑한다.

원그로브 관계자는 “서울 및 수도권 대형 리테일 브랜드에서는 볼 수 없는 수평적 건물과 자연 그대로의 숲을 구성한 것이 원그로브만의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원그로브의 상업시설은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4개 층으로 이뤄졌다. 지하 2층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트레이더스 매장이, 지하 1층에는 교보문고와 유니클로, 무인양품 등 라이프스타일 및 패션 브랜드와 프리미엄 대형 키즈 카페 ‘챔피언더블랙벨트’가 입점했다. 지하 1층에는 곡면 LED로 이뤄진 147m짜리 대형 ‘그로브웨이’를 조성해 단순 광고뿐 아니라 지역 아티스트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원그로브의 업무 공간은 지상 2층부터 11층까지로, 마곡지구 첫 프라임 오피스 시설이다. 원그로브 측은 “오피스 동선을 리테일과 철저히 분리해 오피스 고객만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며 “해비치가 운영하는 어메니티 공간과 약 710m 길이의 조깅 트랙이 조성된 옥상정원 등은 입주사 임직원 전용 특별 공간으로 오피스 고객들의 여유로운 휴식을 책임질 것”이라고 전했다.
원그로브 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의 신동훈 대표는 “앞으로 고객들의 비즈니스와 일상생활을 함께 하는 복합시설로서 더 큰 가치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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