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재건축 등에 제시 계획
현대건설이 미래 주거를 선도하기 위한 ‘4대 혁신 전략’을 내놓았다. 재건축 수주전을 펼치고 있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2구역 등 핵심 사업지에 신개념 주거 환경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11일 “집의 본원적 가치에 혁신을 더한 ‘4대 솔루션’ 개발을 통해 주거 패러다임 전환의 선도적 입지를 다지겠다”고 밝혔다. 4대 혁신 전략은 △올라이프케어 하우스 △H 사일런트 솔루션 △네오 프레임 △제로에너지로 구성된다.

올라이프케어 하우스는 유전자 분석 기반의 헬스케어 기술을 통해 입주민의 삶을 관리하는 미래형 주거 모델을 뜻한다. 유전자 분석 결과와 개인의 건강 상태, 생활 패턴, 실내외 환경에 대한 데이터를 통해 최적의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층간 소음을 줄일 통합 솔루션인 ‘H 사일런트 솔루션’과 집 내부 공간에 벽체를 없애고 기둥과 보로 슬래브를 받치는 ‘네오 프레임’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제로에너지는 정부의 건축물 온실가스 감축 과제에 발맞춰 에너지저장장치(ESS) 준비와 단지별 신재생 에너지 믹스 방안에 대한 연구를 통해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인기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은 “디에이치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맞고 현대건설 주거 역사의 자부심인 압구정 현대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앞둔 올해, 새로운 비상을 위한 철저한 준비와 과감한 도전에 나서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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