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무역구조 혁신으로 수출 1조 달러 준비”

입력 : 2025-06-11 06:00:00 수정 : 2025-06-11 01:31:13

인쇄 메일 url 공유 - +

코트라, TF 발족 통상 환경 전략적 대응
해외무역관 결집… K컬처·방산 등 주력

코트라(KOTRA)가 수출 1조 달러 시대 준비를 위한 ‘무역구조 혁신 TF(태스크포스)’를 10일 발족했다. 이번 TF는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전략적으로 대응해 새 정부의 무역투자 공약 달성을 총력 지원하기 위해 구성됐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이 직접 총괄을 맡은 TF는 이날 첫 전체회의를 열었다. 강 사장은 회의에서 집중 추진해야 할 전략과제로 △수출 시장·품목 다변화 △내수 강소·중견기업 수출기업화 △환경무역장벽 대응 △공급망 안정화를 꼽고 131개 해외무역관을 비롯한 국내외 조직과 역량을 총결집할 것을 주문했다.

 

수출 시장·품목 다변화를 위해서는 K컬처, 디지털서비스, 방산, 조선, 인공지능(AI)을 주력 수출산업화하고, 글로벌사우스 등 신시장을 개척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관세전쟁의 영향이 적은 문화·서비스 수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내수 강소·중견기업은 수출기업으로 육성해 한국이 수출 5강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수출이 내수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이끌어낸다. 수출기업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물류애로 해소를 위해 지원체계도 고도화한다.

 

강 사장은 “글로벌 통상환경의 급변은 위기이자 기회로 속도감 있는 무역구조 혁신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코트라는 수출 1조 달러 등 신정부 무역투자 공약 달성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배드빌런 윤서 '상큼 발랄'
  • 배드빌런 윤서 '상큼 발랄'
  • 배드빌런 켈리 '센터 미모'
  • 있지 유나 '완벽한 미모'
  • 박주현 '깜찍한 손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