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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김윤아·김종완… 꿈의 아티스트와 작업… 軍 공백기 두렵지 않아”

입력 : 2025-06-10 20:37:49 수정 : 2025-06-10 20: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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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솔로앨범 낸 NCT 도영

그룹 NCT 127의 메인보컬 도영(29·사진)이 두 번째 솔로 앨범 ‘소어(Soar)’로 돌아왔다. 1집 ‘청춘의 포말’에서 청량한 느낌을 강조했던 그가 이번에는 ‘꿈꾸게 하는 힘’이라는 주제로 조금 더 박력 있고 힘찬 밴드 사운드로 팬들을 만난다.

정규 2집 ‘소어’ 발매를 앞두고 지난 9일 서울 성동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도영은 “이번 앨범에 참여해주신 아티스트들은 한때 저에게 꿈이었던 분들”이라며 “앨범의 큰 주제가 ‘꿈꾸게 하는 힘’인데 제게도 그런 의미가 된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각자의 자리에서 비상을 꿈꾸는 이들을 향한 메시지가 담긴 도영의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안녕, 우주(Memory)’를 포함해 총 10곡이 담겼다. YB의 윤도현, 자우림의 김윤아, 넬의 김종완 등 국내 록의 대표주자들이 대거 참여해 완성도 있는 밴드 사운드를 구현했다.

도영은 “윤도현 선배님이 주신 곡 ‘고요’는 투병하셨던 시기에 작곡한 노래를 선물해주신 것이라 의미가 깊었다”며 “녹음할 때 형처럼 대해주신 모습이 따뜻하게 다가왔다”고 회상했다.

타이틀곡 ‘안녕, 우주(Memory)’는 시간이 지나도 우리가 함께한 모든 순간이 찬란한 추억으로 오래도록 남아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곡이다. 도영의 파워풀한 보컬과 시원한 기타 리프가 잘 어울리는 록 장르로 히트메이커 서동환 작곡가가 곡을 쓰고, 김이나 작사가가 노랫말을 완성했다.

도영은 2016년 NCT U로 데뷔한 이후 NCT 127과 함께 유닛인 NCT U, NCT 도재정에 이어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웃는 남자’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저를 꿈꾸게 하는 힘은 당연히 음악”이라며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막연히 ‘노래하면서 살고 싶다’는 마음으로 살았고, 음악으로 이것저것 하고 싶은 상상력이 저를 꿈꾸게 한다”고 했다.

도영은 조만간 입대해야 하지만 군복무 동안 공백기에 대한 걱정은 없다고 했다.

“인생에서 노래하는 게 제일 재미있거든요. 전 정말 오래 음악할 자신이 있기 때문에 (공백기가) 전혀 두렵지 않습니다.”


박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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