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필리핀을 방문해 우리 기업들의 공적개발원조(ODA)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코이카에 따르면 지난 1∼6일 손정미 코이카 글로벌연대·파트너십본부 이사가 이끈 대표단은 글로벌 ODA 기업진출센터(KODABIZ)의 중점 지원 기업 8개사와 함께 필리핀 정부 부처 및 산하기관, 아시아개발은행, 현지 컨설턴트 등과 협업을 도모했다. KODABIZ는 국제기구, 다자개발은행(MDB) 등에서 발주하는 ODA 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의 참여를 지원하는 조직이다.
이 기간 마닐라 아시아개발은행 본부에서는 2025 아시아 클린에너지 포럼(ACEF)이 개최돼 주최 측인 아시아개발은행과 코이카·기업 방문단 간 네트워킹 행사가 별도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주요 공여 기관, 국제기구 등과 ODA 사업 추진 동향을 비롯해 향후 발주 계획 등 다양한 정보가 공유됐다.
정지혜 기자 wisdo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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