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관광재단, ‘코리아 내셔널 호그 랠리’ 성황리 막 내려

강원관광재단은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태백 종합운동장 일대에서 ‘27회 코리아 내셔널 호그 랠리’ 행사를 유치·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사는 참가자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27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할리 오너스 그룹이 주최하고 강원관광재단과 태백시가 후원한 관광 연계형 모터사이클 행사다. 강원특별자치도의 자연이 아름다운 도로를 배경으로 한 대표적인 모터사이클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코리아 내셔널 호그 랠리 모습. 강원관광재단 제공

이번 27회 코리아 내셔널 호그 랠리는 모터사이클 도장찍기 행사(스탬프 투어)를 기반으로 무대공연과 30여개 브랜드 홍보 부스 등 다양하게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강원 구석구석을 누비며 태백의 자연을 온몸으로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기간 중 열린 이번 대회는 모터사이클 운전(라이딩)과 관광을 접목한 지역 친화 복합 관광 콘텐츠로서 전국 할리데이비슨 운전자들의 유입은 물론 태백 지역 먹거리 판매 등 부스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코리아 내셔널 호그랠리는 강원의 자연을 배경으로 한 대표적인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와 관광이 결합된 국제 규모의 전시 복합 산업 이벤트를 적극 유치해 지역과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복합 관광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춘천=배상철 기자 [e-mail]